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앵무새 죽이기 (문단 편집) == 기타 == 한동안 성장 소설로 평가를 받았으나 다시금 인종 문제가 언급되는 현재에 와서 다시 부상했다. 종국에 와서 이 소설은 인종차별을 떠나서 "모든 편견과 차별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들을 괄시하는 일을 "앵무새 죽이기"라는 말도 나온다. 백인 위주 사회에서 앵무새처럼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는데도 차별과 편견으로 탄압받는 사람들을 위해 행동할 것을 독려하는 작품이다. 다만 작가가 살던 시대의 이념적 한계나, 시대적 현실을 반영하다 보니 흑인들은 수동적이고 단편적으로 묘사되며 결국 모든 일을 해결하는 건 백인들이라는 것은 아쉽다. 당시 흑인이 자신의 권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정치적, 사회적 행동은 극히 제한되고 터부시되어 왔으니... 서술 시점도 독특한 작품인데, 주인공인 진 루이스 핀치(스카웃)가 어른이 되어서 어릴 적의 일을 회상하는 1인칭 소설이다. 때문에 주인공 자체는 어린아이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따르되 주변 인물들과 사건을 객관성 있게 묘사하여 균형을 잡을 수 있었다. 회상에 들어가며 첫 문단부터 뜬금없이 나오는 오빠 팔 얘기는 결말부에 가서야 진상을 드러낸다. 쓰레기 더미에서 찾은 부엌칼을 갈고 또 갈며 복수할 때를 노리던 밥 유얼이 술을 미친듯이 퍼 마신후 애들을 죽여서 애티커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할로윈 파티 날 밤 애들을 덮친다. 유얼은 스카웃을 날카로운 물건으로 베었는데 다행히 스카웃은 철사를 사용한 의상 덕에 살았고, 젬은 밀치고 밟고 구타해서 젬은 실신하고 그것도 모자라 아예 팔이 완전히 부러져 버린 것이다. 물론 밥 유얼이 완전히 애들을 죽이려 들기 전에 세실이 어쩌니 하던 스카웃의 외침을 듣고 묵묵히 멀리서 아이들을 보던 부 래들리가 황급히 달려가 식칼로 밥 유얼을 갈비뼈 밑에서 부터 찔러서 한방에 [[끔살|정의구현]]시켜 버린다. 그리고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부 래들리를 위하여 헥 테이트는 밥 유얼이 아이들을 죽이려고 날뛰다가 실수로 자기 배를 찌르고 죽었다고 보고하고 사건을 종결시켜 버려 밥 유얼은 두번 죽게 되었다. '작가 하퍼 리는 데뷔작으로 이 소설을 남긴 후에 잠적했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 실제로 "앵무새 죽이기" 이후 후속작을 쓰려고 했으나 결국 자신이 만족하지 못하여 출판하지 않았을 뿐. 어쨌든 이 작품이 하퍼 리의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일 뻔 했으나 2015년 7월 14일, 속편이자 두 번째 소설 [[파수꾼(소설)|파수꾼]]이 출간되었다. [[http://www.bbc.com/news/entertainment-arts-31118355|#]] 엄밀히 말하자면 파수꾼 쪽이 먼저 집필됐으니 앵무새 죽이기 쪽이 파수꾼의 [[프리퀄]]인 셈이다. 하퍼 리는 그레고리 펙의 연기에 감명 받아 아버지의 유품인 금 회중시계를 선물로 주었다. 여기 등장하는 스카웃의 친구 딜의 모델이 '[[티파니에서 아침을]]', '인 콜드 블러드'의 작가 트루먼 카포티라는 것도 꽤 유명한 이야기다. 트루먼 카포티 역시 자신의 첫 소설에서 하퍼 리를 모델로 한 등장인물을 그렸고, 자신이 딜의 모델이라는 것을 자랑스러워했다고. 영국의 록밴드 [[부 래들리스]]는 이 소설의 부 래들리에서 이름을 따왔다. 세기의 힙합 명반으로 꼽히는 [[켄드릭 라마]]의 ''[[To Pimp A Butterfly]]''의 제목은 이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영화와 마찬가지로 인종차별과 사회 문제를 주로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다. 1995년부터 [[미국 의회도서관]]의 [[미 국립영화등기부]]에서 영구히 보존하는 영화이다. 2017년 10월, [[남북전쟁]] 당시 연합에서 분리한 주들중 하나인 [[미시시피]] 주의 한 학군에서 해당 책을 학생들에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학교 사서등을 대상으로 반입을 금지시켰다. 참고로 "앵무새 죽이기"는 많은 주에서 9학년(고등학교 단계)의 교육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책이다. 이 점에서 크고 작은 논란이 있었다. [[심슨 가족]] 시즌 30의 9화에서 리사가 읽고 있는 책과 영화가 나온다. 자세한 시대 배경이 [[파수꾼(소설)|파수꾼]] 책 뒤편에 나와있기 때문에 이를 먼저 읽고 앵무새 죽이기를 읽으면 소설의 이해를 더 높일 수 있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도 상영되었는데, 2020년 1월 상영하는 (뮤지컬이 아닌 정극인) 연극 작품들 중에서, 매우 많은 좌석들을 보유한 (1460석) 대극장인 Shubert 극장에서 상연한 작품이기도 하다. 1989년에 청담문화사에서 처음 번역본이 나왔을 때[* 참고로 이 판본은 판권을 얻지 않은 해적판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왠지 '아이들이 심판한 나라'로 제목을 바꾸어 출간했다. 나이가 좀 있는 독자들의 경우에는 가끔 이 제목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 '앵무새 죽이기'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간한 것은 1992년의 한겨레출판사 번역본인데 이후에는 이 제목으로 널리 알려졌다. 원판 174페이지에서 [[Nigger]]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것 때문에 미국에서는 학교에서 이걸 읽으라고 시키면 선생님 눈치 안 보고 저 단어를 쓸 수 있는 일종의 치트키로 [[밈]]화되었다. [[https://knowyourmeme.com/memes/to-kill-a-mocking-bird-n-word-passage-page-174|know your meme]] [[분류:1960년 소설]][[분류:미국 소설]][[분류:법정 소설]][[분류:성장 소설]][[분류:퓰리처상/소설 부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